미국 펀드 매니저들의 자산이 3년간 지속되고 있는 증시 침체 여파로 감소했다고 다우존스 통신이 시장조사기관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톰슨 미디어가 소유하고 있는 컨설팅업체인 NRS와 미 투자상담협회(ICAA)의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된 펀드 매니저 중 작년보다 올해에 운영 자산이 감소했다고 밝힌 비율은 절반에 달했다. 작년에 22조1천억달러에 이르던 운영 자산이 올해 20조6천억달러로 감소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헤지펀드 투자 자문 펀드 매니저들의 자산은 유일하게 작년보다 8% 증가했다. 보고서는 투자자들이 주가 하락으로 투자를 포기한데다 401K와 같은 노후연금에 대한 유입액 감소 등이 자산 감소의 주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