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종목장세가 지속되면서 원화강세 관련주 등 6개 테마가 숨가뿐 순환매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하민성 대투증권 연구원은 26일 "지수 상승 모멘텀이 없고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소극적 시장개입으로 인해 지수관련주 움직임이 둔화된 상태"라며 "당분간 개별종목들간의 주가 순환상승이 계속되는 장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6개 테마는 원화 강세주,여름 관련주,게임주,영화 관련주,TFT-LCD 부품주,건설주 등이다. 하 연구원은 개별종목장세가 나타나는 이유를 △경기회복 기대감과 경기지표간의 괴리로 인한 대형주 투자 위험부담 △리스크를 감안한 개인투자자들의 활발한 활동 등이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종목장세에서 투자 주식 고르기의 기준은 수익성과 수급논리"라며 첫번째 테마주로 수입 원자재 비중이 높거나 외화표시 부채가 많은 원화강세 수혜주를 꼽았다. 이밖에 기온 상승에 따라 주력제품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는 여름철 관련주,인터넷업종의 대표주로 부상하는 게임주,성수기로 진입하는 영화투자·배급주 등을 종목장세 유망 테마주로 선정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