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은 최근 모나코의 코제마사로부터 4만5천8백t급 석유제품운반선(PC) 2척을 6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로써 5월에만 총 14척,4억4천만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길이 1백83m 폭 32.2m 높이 19.1m의 크기에 최대 속도 14.7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인도 시점은 오는 2006년 상반기. STX조선은 이에 앞서 이달 중순 유럽 선주사들로부터 컨테이너선과 PC선 등 12척을 3억8천만달러에 수주했었다. STX조선의 이달 수주실적은 월간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이번 수주로 STX조선은 올들어 30척,8억9천8백만달러어치를 수주,올해 수주목표인 8억5천만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