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내에 미국 버지니아공대 산학연구센터의 조성을 추진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찰스 W. 스테거 버지니아공대 총장이 26일 서울시를 방문, DMC내에 산학연구센터 건립부지 확보를 요청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산학연구센터가 조성되면 이 곳에는 버지니아공대 연구소와 대학산하 벤처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미 국내 공공기관 연구소와 독일 대학이 참여하는 한독연구단지의 입주가 확정된 상황에서 버지니아공대 산학연구센터까지 들어설 경우 DMC는 새로운 연구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