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신학림)은 일본 MIC(매스컴문화정보노조회의)와 함께 28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 전노련회관에서 '한반도핵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한일 언론인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종원 릿쿄(立敎)대 법학부 교수, 양문석 언론노조 정책전문위원, 후지모리 겐(藤森硏) 아사히(朝日)신문 편집위원이 차례로 `북한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동아시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북미 군사위기에 대한 한국 언론의 보도 경향',`북미 군사위기를 피하기 위한 일본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오카모토 아쓰이(岡本厚) 세카이(世界)지 편집장, 손관수 KBS 기자, 안영춘 한겨레신문 기자, 이재희 부산일보 기자 등이 토론에 나서고 한일 언론인 공동성명도 채택할 예정이다. MIC는 신문노조연합, 인쇄출판노조총연합, 민방노조연합, 영화연극노동공투, 광고노조협의회, 음악가조합, 전산기계노조의회 등이 소속된 언론 및 문화관련 노조연맹의 협의기구로 2001년 5월 언론노조와 함께 일본 역사 교과서 왜곡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