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이어 영국도 20일 추가 테러에 대한 우려로 사우디 아라비아 주재 대사관과 총영사관, 무역 사무소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외무부는 "사우디내 모종 목표물에 대한 추가 공격이 계획되고 있고 그 실행이 임박했다는 믿을 만한 정보를 입수했다"면서 이에 따라 21일부로 수도 리야드의 대사관과 제다의 총영사관, 알-호바르의 무역사무소를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무부는 이들 공관들이 오는 24일 업무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미 국무부도 사우디 주재 미 대사관과 총영사관의 웹 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테러 공격이 "임박했다"면서 사우디 주재 대사관과 총영사관을 21일부터 최소한주말까지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런던 AFP.dpa=연합뉴스)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