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지역 최대 관심단지인 포스코건설의 광진구 자양동 'the# 스타시티'의 분양일정 및 분양가가 확정됐다. 포스코건설은 20일 "오는 23일 강남구 청담동에서 모델하우스를 열고 26일부터 3일동안 청약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분양가는 39∼99평형으로 구성된 아파트의 경우 평당 1천3백만원대로,44∼76평형짜리 오피스텔은 9백20만원대로 결정했다. 강북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분양가로는 다소 비싼 편이지만 주변 구의동 인기 아파트의 매매값이 평당 1천4백만원대에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저렴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포스코건설은 제일은행 우리은행 조흥은행 등 3개 은행의 서울 및 수도권 60개 지점에서 청약을 받아 오는 6월3일 금융결제원이 실시하는 전산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측이 인터넷을 통해 미리 받고 있는 예비청약에는 20일 현재 3만8천여명이 몰려 벌써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측은 이번 청약에서 실수요자들의 당첨 기회를 높이기 위해 통상 1천만원 수준인 청약신청금을 3천만원으로 결정했다. 때문에 예비청약자들이 모두 청약에 나설 경우 총 1조1천4백억원의 자금이 몰리게 된다. (02)547-5600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