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이틀째 약세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에 비해 0.35 포인트 낮은 43.63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키워 오전10시10분 현재 0.38 포인트(0.85%) 떨어진 43.60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나스닥(-0.83%) 등 미국시장이 모두 약세를 보인데다 기관이 하루만에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 하락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억원, 25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홀로 63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콘텐츠, 인터넷 등만 1% 안팎 상승했을 뿐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특히 반도체, IT부품, 기계.장비 등이 2% 이상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7개 등 226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4개를 포함한 505개다. 시가총액 상위사들 중에서는 한빛소프트, 다음, 하나로통신, NHN 등이 1~2% 올랐으나 휴맥스, 플레너스, KTF, CJ홈쇼핑, LG홈쇼핑, LG텔레콤 등은 2~3% 떨어졌다. 로또복권 1등 당첨금 이월로 다음주 1등 당첨금이 300억원대에 이를 것이라는소식에 범양건영, 케이디미디어, 콤텍시스템 등 관련주들이 3~6% 상승세를 타고있다. 영화 '매트릭스2'의 비디오.DVD 판권을 보유한 스타맥스가 3일째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웹젠 주식을 통한 투자수익이 기대되는 한솔창투 역시 3일 연속 상한가를기록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