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4월중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9% 하락했다고 미국 노동부가 15일 발표했다. 노동부는 이라크 전쟁에 따른 고(高)유가로 지난 3월 1.5%의 상승세를 보였던 PPI가 4월에는 이라크전 종전으로 인한 휘발유와 가스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이같은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하락치는 전문가들의 예상 낙폭 0.7% 보다 두배이상 높은 수치다. 이같은 PPI 하락은 미 경제 문제가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디플레이션 조짐이 있다는 우려를 고조시킬 가능성이 있다. (워싱턴 AP.AFP=연하뉴스) y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