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소매업체인 월마트는 4월 매출 실적이 분석가들의 예상치보다 낮은데도 불구, 올 회계연도 1.4분기 수익은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마트는 지난달 30일로 끝난 올 회계연도 1.4분기 주당 순익이 예상치보다 높은 40-42센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톰슨 퍼스트콜의 조사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주당 순이익을 37센트로 전망해 왔다. 분기 실적은 오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월마트는 2일로 마감된 지난 4주간 동일점포 매출이 4.6% 증가했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이는 분석가들의 예측인 5%에 비해 다소 낮은 것이며 월마트측도 5-7%정도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일점포매출은 개장후 최소한 1년이 지난 점포들의 매출을 의미하는 것으로 가장 유용한 소매업체의 건전성 지표이다. 지난 4주간 총 매출은 185억6천만달러로 1년전에 비해 12.2%가 상승했다. 이번 영업실적은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해서웨이사에 최근 매각한 계열사 맥레인 식료품 유통분야 사업을 제외한 것이다. (뉴욕 AP=연합뉴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