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7일 오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열어 개정된 방송법에 따라 추천할 3명의 방송위원 인선문제를 논의한다. 한나라당은 당소속 국회 문화관광위원들이 추천한 양휘부 전 총재특보, 최창섭서강대교수, 임형두 현 방송위원, 박준영 전 SBS전무, 윤종보 전 안동MBC사장, 백윤기 변호사 등 6명을 놓고 최종 추천자 3인을 인선할 방침이며 이중 양휘부씨는 내정된 상태다. 박희태(朴熺太) 대표 권한대행은 "더 이상 시간을 끌면 잡음이 나올 수 있으므로 오늘중 문광위원들이 추천한 6명중에서 3명을 최종추천해 매듭지을 방침"이라고말하고 "방송위원 추천과 관련해 당내 이견은 없으며 다만 국회의장 추천몫 문제를조율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무성(金武星) 의원 등 일각에선 지난 대선 당시 입당한 이계경 전 여성신문사대표를 당 기여도와 여성배려 차원에서 추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일부 당직자들은 재선불가 원칙을 내세우고 있어 변수가 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