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마두희 축제 14일 개막…울산교 야외카페 운영
울산시 중구는 태화강마두희 축제 기간 울산교 '청춘의 다리'에서 야외카페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6월 14∼16일 성남동 원도심 및 태화강 일원에서 '함께하면 커지는 힘! 태화강에 잇다!'라는 구호로 열린다.

울산교에서 야외카페가 열리는 것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운영 종료된 2020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청춘의 다리' 야외카페는 '태화강! 와인&뮤직에 빠지다'를 주제로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

야외카페에선 해 질 녘 태화강을 배경으로 클래식, 재즈, 샹송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와인 및 커피를 즐길 수 있다.

공연이 끝난 뒤 오후 8시부터는 '청춘의 다리 빛 쇼'를 감상할 수 있다.

중구는 방문객이 근처 맛집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도록 입식 테이블을 설치하고 맛집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여름밤의 낭만을 즐겨보시길 바란다"며 "울산교 야외카페가 주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자 지역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