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이라크에 대해 약 34억 달러의 채권을보유, 주요 채권국 회의에 채권내역을 제출한 16개 국가 중에서 최대 채권국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7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이라크의 대외 공적 채무를 관장하는 주요채권국회의가 취합한 2002년1월 현재 채권국별 내역서를 토대로 이같이 전했다. 일본에 이은 채권국 순위는 독일(22억 달러), 미국 (20억 달러), 프랑스 (16억달러), 이탈리아 (13억 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이라크 신정권의 채권 승계여부 등은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선진국정상회담(G8)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