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급쟁이 10명중 6명은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선물로 용돈을 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화재는 사보팀이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직원 1천829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57.9%인 1천58명이 '어버이날 선물로 무엇을 줄 것이냐'는질문에 '용돈'이라고 대답했다고 6일 밝혔다. 이어 효도관광(13.5%)이 2위를 차지했고 '나훈아 디너쇼 공연티켓'과 '등산용커플점퍼'라는 응답도 나왔다. 선물가격은 10만∼20만원대가 60%(1천98명)로 가장 많았고 10만원이하(32.1%)와30만원이상(4.8%)이 그 뒤를 따랐다. '어버이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44%(804명)가 '부모님 얼굴'이라고 응답했고 카네이션(36.5%)과 선물(10.1%)이 각각 2위와 3위를차지했다. 이와함께 '어버이날 부모님께 가장 해드리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건강하세요'가 69.5%로 수위를 기록했고 '사랑해요'(21.1%)와 '당신을 위해 인생을즐기세요'(3.4%), '올해안에 결혼하겠습니다'(3.1%) 등의 순이었다. 또 부모님과 친밀감을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대화'(75.8%)가 꼽혔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