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인 가전 전문기업인 하츠(대표 이수문)가 프랑스 최대 가전업체 브란트사와 계약을 맺고 이 회사의 빌트인 가전제품을 국내에 독점 공급하기로 했다. 하츠가 브란트사에서 들여오는 드럼세탁기는 톱 로딩(상부개폐식)방식으로 기존의 프론트 로딩(전면개폐식)방식에 비해 소음이 적은 게 특징이다. 드럼회전도 수직회전이 아닌 수평회전 방식을 적용해 흔들림이 없어 안정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츠는 유도전류가열방식의 인덕션 쿡톱과 증기로 음식물을 익히는 스팀오븐 등도 들여와 공급한다고 덧붙였다. 하츠 관계자는 "고가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며 올해 이 분야에서만 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츠의 올해 매출액 목표는 7백20억원이다. (02)3438-6722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