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모젤 비텔릭이 D램 사업에서 완전 철수하고 플래시 메모리와 같은 비(非) D램 반도체 사업에 전력키로 했다고 대만 경제일보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모젤은 시장변동성이 심한 D램 제품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D램 사업을 포기하는 등의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모젤은 D램 관련 생산설비를 7년전 독일 D램 업체인 인피니온테크놀로지와 공동 설립한 자국내 합작법인인 프로모스 테크놀로지에 모두 넘기기로했다. 한편 최근 모젤과 인피니온과의 결별이 기정 사실화되자 프로모스는 일본 엘피다 메모리측과의 제휴를 계획하고 있다고 경제일보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