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30일 오후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황사'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9일 오후부터 중국 만주 부근에서 발생한 황사 일부가 남하해 중부지방에 약하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황사의 미세먼지 농도는 관악산 194㎍, 백령도 170㎍, 안면도 179㎍, 흑산도 105㎍, 군산 114㎍ 등이다. 이번 황사는 점차 남하해 오후 늦게 부터는 주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약하게영향을 미친 뒤 점차 약화되겠고 바람이 남서풍으로 바뀌면서 사라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