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대통령 및 딕 체니 부통령 등 미국의 공화당 최고지도부를 기사로 괴롭혀 온 뉴욕타임스의 정치부기자 애덤 클라이머가 곧 은퇴한다고 인터넷신문 드러지리포트가 28일 보도했다. 부시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내온 클라이머가 오는 6월 은퇴하게 됨에 따라 부시 대통령은 2004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큰 부담을 덜어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드러지는 지적했다. 클라이머는 드러지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43년간의 언론인, 26년간의 뉴욕타임스 기자 생활을 청산하고 새로운 일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창기에는 뉴욕데일리뉴스, 볼티모어 선 등의 기자로서 활동했었다. (서울=연합뉴스)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