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大入 지름길] 명강사들이 말하는 수능대비법 : '언어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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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시험에서 눈여겨 볼 점은 점수가 정수 단위로 배정됨에 따라 언어 영역에서 문항의 최고 배점과 최저 배점간 차이가 지난해 0.4점에서 2점으로 확대된다는 것이다.
과거에도 언어 영역이 수능 성적을 좌우하는 주요 과목이긴 했지만 2004년 입시에선 언어 영역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과 심리적 부담이 과거보다 훨씬 더하리라 여겨진다.
특히 수능 고득점을 노리는 수험생들에게 언어 영역은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느냐,그렇지 않느냐를 가름하는 관건이 되고 있다.
언어 영역의 경우 시간 부족을 느끼는 수험생들이 많다.
사실 기초 학력을 갖춘 수험생들이라도 60문항을 1백분 안에 해결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고등학생의 경우 전국 단위로 모의고사를 치를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1백분안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이제부터라도 오답 노트를 만들어나갈 것을 권한다.
기출 문제집에서 자신이 틀린 문제,모의고사에서 틀린 문제,그리고 자신이 보고 있는 문제집에서 틀린 문제에 대해 왜 틀렸는지 생각해보고 비슷한 유형끼리 묶어 오답 노트를 만들어 보자.
지금부터 차곡차곡 만들어나가면서 시험을 보기 전에 오답 노트로 시험 대비를 해 보면 점차 오답을 줄여나갈 수 있다.
다음으로 기초에 충실할 것을 강조하고 싶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학습하려 하거나 갑작스럽게 언어 실력이 향상되기를 시도하는 태도는 대부분 시간 낭비에 그치고 만다.
언어 영역에서 성공하는 비결은 기본적인 용어나 어휘 이론 등을 철저히 학습하는 것,한 작품 한 작품 꾸준히 공부하는 것 외에는 없다고 본다.
그 과정에서 국어 교과서를 정리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되겠다.
언어 지문과 문학 작품은 반드시 학습해 두도록 한다.
/유국환 종로학원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