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1일 세계 노동절 113주년을 맞아 양 노총이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민주노총은 노동절을 앞두고 21일 이날부터 30일까지를 비정규주간으로 정해 노동정책 토론회, 비정규철폐 마라톤대회, 기념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특히 이날부터 29일까지 '노무현 정부의 정책진단과 개혁방안'이라는 대주제 아래 산재보험, 국민연금, 비정규직 제도개선방안, 경제정책, 금융정책 등 소주제별로 집중적인 정책 토론회를 연다. 한국노총은 다음달 1일 여의도에서 '5.1 노동절'과 '주5일 근무제'를 상징하는 5.1㎞ 단축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 출발에 앞서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절기념식을 갖는다. 한국노총은 또한 28일 오전 보라매공원 산재노동자 위령탑 앞에서 산재노동자의 날 기념식을 갖고 산재노동자에 대한 원직복귀 의무화, 산재종합센타 건립 등을 정부에 촉구할 방침이다. 한편 양 노총과 북한 직업총동맹(직총)은 오는 30일부터 3일간 평양에서 '6.15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남북노동자 통일대회'를 갖고 6.15㎞ 통일마라톤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