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국 선수들이 참가한 제12회 눈높이코리아 오픈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체육관에 화재가 발생, 경기가 중단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대회 이틀째인 9일 오전 9시20분께 본선 1회전 경기가 진행되던 도중 체육관 2층에 설치됐던 온풍기가 과열되면서 불이 붙어 선수 및 임원, 관중들이 모두 체육관 밖으로 대피했다. 대회 관계자들이 재빨리 소화기로 진화에 나서 큰 피해는 없었지만 체육관에 가득찬 연기로 인해 경기는 40여분 뒤에야 재개됐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