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베른 음악원에서 수학한 플루티스트와피아니스트가 오는 15일 오후 7시 주한 프랑스문화원에서 무대를 마련한다. 주한 스위스대사관 후원. 플루트의 로즈-마리 송시니는 지난 77년부터 이탈리아 팔레르모에 있는 시칠리아 오케스트라에서 플루트 독주자로 활동하면서 실내악 연주에 치중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에스테르 플루키거르는 유럽과 미국에서 주로 활동하며 94년 이탈리아 여성작곡가협회를 창설했다. 지난해부터는 미국 여성작곡가협회 간부로도 활동중이다. 두 사람은 92년부터 스위스.이탈리아에서 자주 이중주를 갖고 호흡을 맞췄다. 이번 공연은 아르튀르 오네제르의 '염소의 춤', 프랭크 마틴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발라드' 등 6곡의 현대음악으로 프로그램을 짰다. ☎ 317-8500.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quintet@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