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 의혹을 둘러싼 미국과 북한간의 전쟁은 쓸모없는 것일뿐 아니라 상상할 수도 없는 것이지만 전쟁 가능성은 전적으로 있다고 모리스 스트롱 유엔 특사가 3일 밝혔다. 런던을 방문 중인 스트롱 특사는 오는 9일 열릴 북핵 문제에 관한 유엔 안보리 회의가 매우 논쟁적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내주 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 조치가 채택될 경우,북한은 이를 전쟁 행위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진행중인 이라크 전쟁과 관련해 미국과 북한간의 전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 전쟁은 쓸모 없고 상상 할수도 없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 가능성도 있다고 답변했다. (런던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