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생회(회장 박경렬)는 이라크전쟁과 파병 반대를 위한 동맹휴업 실시 여부를 두고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자 1만54명중 87.1%인 8천722명이 휴업에 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 총학생회는 2일 동맹휴업에 돌입한다. 이들은 이날 교내 집회를 연뒤 서울 여의도 국회앞에서 열리는 파병반대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대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도 이날 학생들이 주최하는 반전집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한편 이화여대와 부산대, 항공대 등 6개 대학은 오는 4일 동맹휴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