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연합군은 이라크전이 시작된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이라크군의 대량살상무기를 찾아내지 못했으나 결국은 찾아낼 것이라는 확신만은 버리지 않고있다. 아직도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인 생화학무기를 분명히 갖고있으며 언젠가는 찾아낼 것이라는 확신을 버리지않고있는 연합군은 그동안 수차례 생화학무기 경보가울려 방독면과 화학무기방지복을 착용했으나 그때마다 경보가 잘못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미군들은 아무도 이라크가 유엔이 금지하고있는 대량살상무기를 소지하고있다는데 대해 이견을 제시하지는 않고있으며 반드시 이를 찾아낼 것이라는 확신을 다지고있다. 미중부군 사령부의 빈센트 브룩스 준장은 "이라크군이 생화학무기를 분명히 갖고있으며 그들이 그것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히고 그 예로 미 해병대가 이라크 남부니시리야시를 공격할때 민간인 복장을 한 민병대가 사용중인 한 병원에서 3천점의화학무기 방지복이 발견 된 것을 지적했다. 미군은 27일 화학무기공장이 있는 것으로 지목되던 이라크중부 나자프를 공격했으나 화학무기를 찾아내지 못했다. 토미 프랭크스 미중부군 사령관도 "이번주에 화학무기를 찾아내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하고 "우리는 이라크의 화학무기가 숨겨진 곳에 대한 많은정보를 갖고있으며 일부는 이미 미군 관할지역에 있다"고 주장했다. 미 CBS방송은 이미 바그다드의 공화국수비대가 적색경계선을 설치해놓고 연합군이 이를 넘어서면 화학무기를 사용해도 좋다는 지시를 후세인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다고 보도했으며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 연합군 병사들에게 이라크군의 생화학무기를 조심하라는 경고를 했다. 블레어총리는 국회 답변에서 아울러 생화학무기를 사용하는 이라크병사는 전범으로 처벌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스살리야(카타르).AFP=연합뉴스) kh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