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열린 조선일보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방우영(方又榮) 대표이사 회장이 회장직을 사임했다. 방 회장은 지난 63년 조선일보 상무 겸 발행인으로 경영에 참여한 후 40년만에 경영 일선에서 퇴진했다. 방 회장은 이날 조선일보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또한 조선일보는 강천석(姜天錫) 이사대우 논설주간, 변용식(邊龍植) 이사대우편집인 겸 편집국장, 이동승(李東承) 이사대우 재경국장 등 3명을 각각 이사로 선임했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