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은 용인공세지구 복합단지 개발을 위해 지난 24일 주빌로디벨로먼트와 총 963억원의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새한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에 소재한 15만8천평 규모의 용인공세지구 복합단지를 주거단지, 벤처단지, 유통단지 등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새한은 이와 함께 새한기술원을 90억원에 매각키로 하고 오는 26일 디엠아이엔디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한은 이번 투자유치와 기술원 매각으로 총 1천53억원의 자구실적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한은 지난 2000년 10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부동산, 유가증권, 지분 등 자산 처분과 음반사업, 전지사업, 가공필름사업, 의류사업 등 비수익사업 정리를 통해 총 2천924억원의 자구 실적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