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上海)시는 외국기업의 진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외국기업 상주대표기관 등록처리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10일정도 걸리던 등록절차를 통합해 실무자가 한차례 관련 사무소를 방문하면 등록업무를 마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인터넷를 통한 등록업무를 개시,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기업들은 상하이 진출전이라도 해외에서 일을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국적 기업의 상하이 진출은 올들어서도 지속적으로 증가, 2월말까지 새로 허가된 외자규모가 23억달러(계약기준)로 지난해 동기보다 53% 늘어났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특파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