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터키병력이 이라크 영내에 진입할 경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소속 공중조기경보기(AWACS)를 이용, 터키영공에서 정찰임무를 수행중인 독일병력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22일 경고했다. 페터 슈트루크 국방장관과 요슈카 피셔 외무장관 등은 이날 게르하르트 슈뢰더총리 등이 주재한 안보내각 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터키군은 약 1천여명의 자국 병력이 이라크 북부지역으로 진격했다는일부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베를린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