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조승우 주연의 영화 「후아유」(제작 디엔딩닷컴, 명필름)가 다음달 1일 DVD 출시에 맞춰 재상영된다. 지난해 5월 24일 개봉했던 「후아유」는 2000년대 네트워크 세대 젊은이들의 정체성과 사랑을 신선한 화법으로 그려낸 청춘물로 「바이준」으로 호평받았던 최호감독의 두 번째 영화다. 이 영화의 공동 제작사 명필름은 "「후아유」가 당시 시사회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20만 명을 동원하는 데 그치는 등 흥행성적은 저조했다"고 밝히며 "개봉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 영화의 게시판에 꾸준히 재개봉을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올라와 재상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재상영은 이날 서울 스카라 극장에서 오후 8시50분 마련되며 영화 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에서 예매를 받는다. 관람료는 5천원.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