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서울.수도권에서 입주가 이뤄질 아파트는 5만4천2백여가구(1백35개 단지)에 이른다.


이 가운데는 1천가구이상 대단지가 13개에 달해 이사를 앞둔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체의 41%인 2만2천1백16가구,수도권.인천지역이 3만2천1백여가구를 차지한다.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서울은 6천여가구가 늘었고,수도권은 9천5백여가구가 준 물량이다.



◆서울지역에선 월곡 두산·정릉 풍림 '눈길'=서울에선 1천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6개에 달한다.


단지 규모가 가장 큰 곳은 4월 입주예정인 성북구 월곡4동 '두산위브센티움'으로 2천6백55가구 규모다.


33평형의 매매가가 2억3천만∼2억9천여만원으로 웃돈이 3천만∼9천만원 가량 붙었다.


33평형의 전셋값은 1억5천만∼1억6천여만원선이다.


입주가 가까워지면서 매물이 늘고 있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5월에는 동대문구 이문동 대림(1천3백78가구)과 서초구 서초동 삼성래미안(1천1백29가구) 등 2곳이 입주에 들어간다.


이어 6월에는 성북구 정릉동 풍림아이원(2천3백5가구)과 성북구 종암동 삼성래미안(1천1백68가구)이 집들이를 한다.


◆수도권에선 안산·용인지역 대단지 주목=수도권과 인천에서는 7개 대단지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이달엔 안양 동안구 비산1동 주공(1천3백50가구)의 집들이가 시작된다.


이어 4월엔 고잔2지구 대우3차(1천1백34가구)와 고잔동 대우4차(6백8가구),의정부시 호원동 회룡신일유토빌(1천4백32가구)이 입주예정이다.


용인권에서는 이달 말 성복리 LG빌리지(9백56가구)를 시작으로 구성읍 중리·죽전·상현동·기흥읍 등에서 3천6백88가구가 순차적으로 입주에 들어간다.


이밖에 분당 정자동의 현대 아이스페이스(1천71가구),안산 고잔동 대우(1천1백13가구),부천 현대홈타운4·5·6단지(2천8백92가구) 등이 5∼6월에 걸쳐 입주하게 된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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