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005년부터 경기도 김포매립지의음식물쓰레기 반입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시내에 음식물쓰레기처리장 2∼3곳을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시내 각 자치구가 공동으로 처리시설 설치를 신청할 경우 대상지를 결정, 건립비용으로 국비 30%와 시비 35%를 지원해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자치구 8곳 가량이 처리장 건립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상태"라며 "금명간 처리장 설치 대상과 시설 규모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1년 현재 시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2천549t으로 이중 67.2%인 1천714t은 분리수거를 거쳐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김포매립지로반입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