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지리산의 산수유꽃을 널리 알리기 위한제 5회 지리산 산수유꽃 축제가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산동면 온천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3일 구례군에 따르면 군과 산수유꽃 축제 추진위원회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축제는 22일 오후 3시 30분 지리산 온천관광단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립남도국악단 공연, 두두락 페스티벌, 불꽃놀이, 산수유 가요제 등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또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호남 궁도 및 전국 화가 스케치대회,팔도품바경연, 무형문화재 외줄타기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산동면 위안리 상위마을 뒷산의 군락지에서는 초,중학생들의 백일장.사생대회와 산수유꽃 촬영대회가 열린다. 이 기간 행사장 주변에서는 향토음식 전시 및 판매, 관광사진 전시, 향토 특산품 판매, 산수유로 담근 술 무료시음 및 판매, 맥주마시기 대회, 황토염색 체험 및 판매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산수유는 층층나무과에 속한 낙엽교목(喬木)으로 3월에 노란꽃이 잎보다 먼저피고 열매는 길고 둥근 모양으로 10월에 붉게 열리며 동의보감에 신경계통과 당뇨병,고혈압, 관절염, 어린이 오줌싸게 등에 효험이 있다고 기록돼 있어 한약제 원료로많이 이용되고 있다. (구례=연합뉴스) 정정선 기자 ju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