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00660]반도체와 독일 인피니온 테크놀로지 등의 대규모 반도체기업들이 최근 적자를 지속하면서 업계의 통폐합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다우존스통신이 2일 보도했다. 다우존스는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IDC의 보고서를 인용해 반도체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최소한 연간 3억달러를 투자해야 하나 업체간의 제휴가 없는 한 이같은 투자는 `아주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따라서 "이 업계가 더욱 지속적인 성장세를 진정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들 대규모 업체 가운데 하나가 퇴출돼야 하며 두 업체가 나가야 업계의 안정이가능할 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