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시카고 컵스)의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 출전이 비때문에 취소됐다. 최희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첫 경기에 새미 소사, 모이세스 알루에 이은 5번타자이자 1루수로 시카고팀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에 시작하려던 이 경기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결국 취소됐다. 샌프란시스코와 2연전이 예정됐던 시카고는 3월 1일 메사에서 경기를 갖는다. 최희섭은 "비가 오는 가운데 경기를 하는 것보다는 취소된 것이 나은 것 같다"며 "내일(1일)도 오늘 출전 명단과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코츠데일=연합뉴스) 최태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