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I와 LGEI는 28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주배당안과 이사보수한도액을 각각 승인했다. LGCI는 보통주는 주당 200원(액면 4%), 우선주는 주당 250원(5%)을 배당키로 승인했으며, LGEI는 보통주는 주당 400원(8%), 우선주는 주당 450원(9%)을 각각 의결했다. 이사보수한도의 경우 LGCI는 이사수가 6명에서 8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25억원에서 35억원으로 증액됐으며, LGEI는 LGCI로의 피흡수합병을 감안해 한도액을 35억원에서 2억원으로 수정, 승인했다. 이날 LGCI 주총에서는 일부 소액주주들이 보통주기준 4%에 그친 배당률과 LGEI와의 합병에 따른 매수청구액이 3천44억원에 달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으나 별다른 충돌없이 20여분만에 끝났다. 두 회사는 3월1일 통합지주회사인 ㈜LG로 합병됨에 따라 이날 주총은 모두 마지막이 됐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fait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