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에서 디지털 카메라가 내장된 휴대폰단말기의 판매대수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25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세계에서 판매된 카메라폰은 모두 1천800만대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3천7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전세계 카메라폰 판매의 70% 이상인 1천300만대가 일본에서판매됐으며 특히 지난해 4.4분기 판매대수가 900만대에 달해 최근들어 판매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업체별로는 지난해 핀란드 노키아가 전체 범유럽형(GSM) 방식 카메라폰의 91%를 팔았으며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 단말기의 경우 삼성전자[05930]가 전체 판매대수의 24%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