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물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조사됐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24일 현재 이회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서울지역 아파트 매물수는 매매와 전.월세를 합쳐 24만7천614개로 한주간 0.07% 늘어나는데 그쳤다. 특히 전세 매물은 8만3천913개로 일주일전보다 1.13% 줄어드는 뚜렷한 감소세를나타냈다. 평형별로는 30평형 미만의 매물이 줄어든 반면 30평형 이상은 늘어났으며 특히40~50평형대와 50평형 이상은 각각 1.05%, 2.35% 증가해 매물 소화가 중소형에 비해부진했다. 스피드뱅크 박선홍 대표는 "개학을 앞두고 막바지 이사수요가 몰린데다 값싼 매물을 먼저 사두려는 수요가 겹치면서 아파트 매물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