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6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25일 지하철역과 취임식이 진행되는 국회를 오가는 셔틀버스 40대를 운행하고 지하철 5호선의 운행 간격도 단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셔틀버스는 5호선 여의도역∼국회 구간에 19대, 여의나루역∼국회 구간에 21대가 투입돼 취임식 1시간 전인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행된다. 또 여의도를 지나는 지하철 5호선은 취임식이 끝난 뒤인 낮 12시20분부터 50분까지 30분동안 운행 간격이 5분에서 3∼4분으로 단축되며, 국회 앞을 통과하는 13개노선의 시내버스 357대가 여의대로 쪽으로 우회한다. 한편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이날 하루동안 서울대공원, 어린이대공원, 운현궁이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