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20일 주치의로 서울대병원 내과 송인성 교수(57?사진)를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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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의학과를 졸업한 송 내정자는 위암 진단 등 소화기 질환 권위자로 서울대병원 내과 과장과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
22대 국회 첫 의장으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당선인(6선)의 선출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다만 추 당선인이 그동안 관례처럼 행해져 온 국회의장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사실상 배척하려는 의중을 숨기지 않고 있어, 여야의 강 대 강 대치가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달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에게 선호하는 차기 국회의장을 물은 결과(자세한 사항 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추 당선인이 40.3%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정성호 의원 6.0%, 조정식 의원 5.9%, 우원식 의원 4.7% 등 다른 후보들을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한참 밖에서 따돌렸다.특히 추 당선인은 민주당 지지층(70.3%), 조국혁신당 지지층(70.8%), 40대(59.5%)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지지 구도를 형성한 배경에는 추 당선인이 최근 잇따라 내놓는 강경 발언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례로 그는 최근 영수 회담 테이블에 '김건희 특검'을 올리면 안 된다는 친명(친이재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에게 "엉뚱한 말씀"이라며 반기를 들었다. 이는 강성 지지층의 여론을 등에 업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선명성을 강조하는 추 당선인의 강경 발언에 민주당 강성 지지층들은 환호하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 모임인 '잼잼기사단', '잼잼자원봉사단'은 온라인에서 추 당선인을 차기 국회의장으로 추대하는 내용의 서명운동을 벌이는 모습도 포착된다. 이들은 "추 당선인은 강경한 태도와 검찰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며 친명 성향 유권자
60억원 대의 코인을 보유하고, 국회 상임위 중에도 코인을 거래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코인 고수' 김남국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김 의원은 위성정당을 우회한 '꼼수 복당'을 하며 21대 국회 막바지에 '투자 수익'과 함께 명예까지 챙기게 됐지만, 별다른 비판은 받지 않는 모습이다.21대 국회가 마무리되고, 22대 국회가 개원 준비를 하는 시기와 맞물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치권의 모든 시선은 '22대 국회 개원 준비'에 쏠려 있는 상황이다. '코인 논란'이 한창일 때 전면에 나서서 그를 비판했던 이들이 이번 총선에서 낙선하면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 역시 김 의원에게는 '호재'가 됐다. 김 의원은 이런 상황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자신의 복당이 합당할 뿐 아니라 코인과 관련한 자신의 모든 의혹이 "해소가 됐다"고 주장하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국회 윤리자문위원회는 거액의 코인 거래 논란을 빚은 김 의원에 대해 '의원직 제명'을 권고한 바 있다. 자문위가 국회의원에 대해 권고할 수 있는 의원 징계 수위 중 최고 수위였다. 코인 논란에 벌어지며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1대 국회의원 가상자산 특별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의원은 21대 국회 임기 개시일인 2020년 5월 30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 3년 동안 555억원어치의 코인을 매도하고 563억원어치의 코인을 매수해 총 8억원의 누적 순익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 생활을 하는 동안 전문 투자자도 내기 어려운 '업적'을 낸 셈이다. 김 의원은 특히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중에도 코인 거래를 한 의혹으로 국민에게 충격을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저와 정부는 소중한 노동의 가치를 반드시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올린 메시지에서 "근로자 여러분의 일터를 더욱 안전하고 공정하게 만들고, 노동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이같이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노동은 개인의 자유와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동시에, 우리 경제와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며 "대한민국이 지금의 눈부신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근로자 여러분의 땀과 노력 덕분이다. 2840만 근로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근로자 여러분, 힘내십시오"라는 인사로 글을 마무리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