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방화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합동분향소 설치 문제로 갈등을 빚은 사고대책본부와 실종자 가족 대표들은 19일 오후 합동분향소를 시민회관 별관 2층 소강당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신 사고대책본부는 1천여명에 달하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시민회관 별관 1층 대전시실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시민 조문은 이날 오후 6시를 전후해 분향소 관련시설이 설치되는 대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