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일본의 INTEC, e-솔루션사와 현지 합작법인인 INTEC LG CNS를 도쿄에 설립한다고 13일 밝혔다. LG CNS는 일본 합작법인 설립에 따라 필리핀, 중국,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 시장에도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또 중국의 합작법인과 마찬가지로 지분에 따른 이익과 함께 기술이전에 따른 로열티도 받게돼 일본 시장에서 한국업체의 경험과 기술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3억엔(30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되는 INTEC LG CNS는 LG CNS가 51%, INTEC 45%,e-솔루션 4%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 된다. 이 회사는 컨설팅, SI(시스템통합) 등 토털 IT(정보기술)서비스를 제공하며, 메인프레임기반의 시스템을 웹 환경의 개방형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의료정보화, 지식관리시스템 등 사업분야를 집중 공략해 향후 공공부문을 포함한 포함한 전 산업분야로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LG CNS 관계자는 "일본 진출에 이어 유럽과 미주지역 진출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