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의 초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 총 35억8천만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미국의 업계 소식지인 머니펀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주 비과세형 편드에26억3천만달러가 순유입됐고 과세형 펀드도 9억4천910만달러가 증가해 총 펀드 자산이 2조2천400억달러로 늘어났다. 그러나 지난주 과세형 MMF의 수익률은 0.03% 포인트가 하락한 0.78%로 31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비과세형 MMF의 수익률도 0.59%로 전주에 비해 0.06% 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과세형 MMF의 수익률은 지난 1981년 16%에 달했으며 2001년 초까지만 해도 6%선을 유지했으나 지난해 2월 2%가 무너진 데 이어 11월에는 사상 최초로 1%선이붕괴됐었다. 머니펀드 리포트의 피터 크레인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비과세형 펀드의 경우 수익률이 다른 투자 상품들에 비해 비교적 높은 상태로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MMF는 투자신탁회사가 고객의 돈을 모아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초단기 금융 상품이다. (웨스트버그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