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지난 1월 자사주 취득 규모가 전달에 비해 늘었지만 평가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자사주 취득수량은 213만주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19% 증가했고 취득금액은 50억원으로 8% 늘었다. 그러나 자사주를 취득한 14개사는 같은달 말 종가 기준으로 평균 8.4%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이가운데 I.S하이텍이 17.6%의 평가손실을 낸 것을 비롯해 한틀시스템(-15.4%)기산텔레콤(-15.1%) 케이비씨(-13.3%) 등 13개사가 손실을 입었지만 누리텔레콤은 1.4%의 수익을 거뒀다. 코스닥증권시장 이현택 시장서비스팀장은 "주가 안정을 목적으로 자사주 취득이늘었지만 시황이 좋지않아 대체로 평가 손실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