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등록러시'를 이루며 대거 코스닥시장에진출한 새내기 종목들이 계속되는 시장침체로 고전하고 있다. 6일 코스닥증권시장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올들어 신규등록한 뒤 아직 시장조성 의무기간(1개월)이 끝나지 않은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의 주가가 공모가의 90% 아래로 떨어져 주간사가 시장조성을 진행 중이다. 풍경정화의 경우 지금까지 시장조성을 위한 주식매입에 22억원 가량이 소요됐고케이피엠테크 19억원, 케이씨더블류 18억원 규모의 시장조성이 이뤄졌다. 이 밖에 한국교육미디어, 삼영이엔씨, 나래시스템 등도 시장조성으로 간신히 주가를 떠받치고 있다. 또 이들 20개 종목 중 14개 종목은 주가가 시초가 이하로 떨어져 있는 상태며특히 산성피앤씨(-21%), 삼영이엔씨(-18%), 한국큐빅(-16%), 명진아트(-15%) 등의시초가대비 하락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조적으로 인터플렉스(88%), 탑엔지니어링(43%), 티에스엠텍(20%), 재영솔루텍(19%) 등의 4~5개 신규등록종목들은 눈에 띄는 상승세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