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31일 캄보디아가 캄보디아에서 발생한반태국 난동에 따른 피해를 보상할 것을 약속하고 관련자 150명을 체포한데 대해 환영을 표시했다. 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는 "캄보디아의 조치는 매우 신속하고 좋은 반응"이라면서 "양국 관계는 밀접했으나 이번 사건은 용납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30일 태국측에 사과 서한을 보내 신속한 무조건 피해 보상을 약속하고 사건 조사를 위한 공동위원회를 설치, 주동자와 가담자들을 수사할 것을 제의했다. 캄보디아에서도 인기가 높은 태국의 유명 TV 탤런트가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사원을 캄보디아가 빼앗아 갔다면서 앙코르 와트 사원을 반환하지 않을 경우 캄보디아 공연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온뒤 캄보디아 학생등 1천여명이29일 태국 대사관과 태국계 시설물들에 대한 방화와 약탈을 자행했다. 태국은 국경을 봉쇄하고 외교 관계를 격하하는 한편 양국간 협력관계를 완전 중단하고 사과와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태국은 또 사건 가담자들을 태국에서 수사하도록 태국으로 넘겨줄 것을 요구했다. 이 여배우가 그런 발언을 한적이 없는데도 캄보디아 언론이 확인 없이 왜곡보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콕=연합뉴스) 김성겸특파원 sungkyu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