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28일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 이전에 새로운 유엔 결의가 바람직 하지만 의무적인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항상 가능한 한 국제적인 지지를 얻으면서 행동하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플라이셔 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전 가능성을 설명할 연두 국정연설을 수시간 앞두고 나온것이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광범위한 국제적인 합의를 도출할 필요가 있을 경우 새로운유엔 결의 채택에 미행정부가 동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것은 바람직하지만의무사항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조치가 필요할 지를 지금 밝히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하고 새로운결의에 지지가 부족할 경우에도 부시 대통령의 행동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