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23일 오전 6시 현재 영동지역에 최고 15㎝의 눈이 내린 가운데 미시령 등 주요 고갯길 차량운행이 부분통제되고 있다. 경찰은 인제-고성간 미시령 구간에 10㎝의 눈이 쌓이며 사고위험이 높아 오전 6시부터 월동장구를 갖춘 2.5t 미만의 차량에 한해 통행을 허용하고 인근 진부령으로우회시키고 있다. 인제-양양간 한계령도 15㎝의 눈이 내린 가운데 월동장구 장착 차량에 한해 통행이 허용되고 있으며 동해-정선간 백복령과 강릉-평창간 진고개, 삽당령 등에도 5-10㎝의 눈이 내려 부분통제 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강릉 5.2㎝, 대관령 4.3㎝, 동해 2.1㎝,속초 1.2㎝ 등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아침기온은 홍천 영하 10.3도, 철원 영하 8.2도, 춘천 영하 8.1도, 원주 영하 8도, 대관령 영하 5.2도, 강릉 영하 0.4도 등의 기온분포를 보였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