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19일 초.중.고교 학급당 학생수를 30명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올해 1만2천300명을 포함해 2008년까지 11만2천여명의 교사를 충원하고 학교 552곳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최근 보고했으며, 상반기중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현재 35.1명인 학급당 학생수는 교육여건 개선사업으로 내년에는 29.8명으로 줄지만 2005년부터 중.고생이 다시 30만명 가량 증가하면서 학급당 학생수도 늘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이에 따른 교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2008년까지 초등교원 2만6천명과 중등교원 8만6천명을 채용키로 했다. 연도별 채용예정 인원은 올해 1만2천300명, 2004년 1만5천700명, 2005년 1만9천600명, 2006년 2만1천100명, 2007년 2만2천200명, 2008년 2만1천400명 등이다. 교육부는 또 11조400억원을 들여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초등학교 120곳, 중학교 258곳, 고교 174곳 등 모두 552개교를 신설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주영기자 yung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