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으로 도쿄대학 병원에 입원중이던 일본아키히토(明仁) 천황이 18일 전립선 적출 수술을 받았다. 일본 천황이 황실 전담 병원인 궁내청 병원이 아닌 외부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키히토 천황은 지난 달 24일 궁내청 병원에서 실시된 전립선 조직 검사에서 암진단을 받았으며, 전립선을 적출할 경우 완치 가능성이 높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이날 수술을 받았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yskim@yna.co.kr